위성에서 본 바브엘만데브 해협. 오른쪽이 예멘, 왼쪽이 아프리카 쪽 해안이고 예멘 해안 앞의 섬이 페림섬이다. 2018년 6월 촬영한 자료사진이다.
위성에서 본 바브엘만데브 해협. 오른쪽이 예멘, 왼쪽이 아프리카 쪽 해안이고 예멘 해안 앞의 섬이 페림섬이다. 2018년 6월 촬영한 자료사진이다.
사진: Coordenação-Geral de Observação da Terra/INPE · Bab al-Mandab Strait.jpg · CC BY-SA 2.0

2026년 10월 4일, 예멘 대통령지도위원회의 라샤드 알알리미 의장이 TV 연설에서 후티가 장악한 지역을 되찾는 군사작전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연합군의 투르키 알말리키 대변인은 예멘 정부군에 "전면적인 작전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1]. 같은 날 후티는 타이즈에서 아덴으로 가는 간선도로를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2]. 후티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와 쿠라이스의 아람코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1][3].

이 소식은 일부 방송과 영상 제목에서 사우디가 10만 병력을 투입한다는 이야기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이 10월 2일 보도한 내용은 다르다. 작전 규모에 따라 예멘군 10만명 이상이 동원될 수 있다는 것이고, 지상전은 사우디의 감독 아래 예멘군이 맡으며 사우디는 공습을 한다는 것이다[4]. 사우디 전투 지상군이 예멘에 투입됐다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는다. 로이터는 파키스탄 군사 고문들이 사우디 쪽과 함께 현지에서 예멘군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4].

◇9월에 벌어진 일

전선이 바뀐 것은 지난주가 아니라 9월이다. 후티는 7월 20일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이후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이 이어졌다[5]. 8월 24일에는 사우디 해운사 바흐리의 유조선이 홍해 얀부항 서쪽 약 117km 해상에서 피격됐다[6].

9월에 들어 후티는 지상 공세를 폈다. 9월 10일 홍해 연안의 항구 모카를 점령했고, 이튿날 바브엘만데브 해협 안에서 물길을 둘로 가르는 페림섬을 차지했다[7][8]. 홍해 입구의 예멘 쪽 해안이 후티 손에 들어갔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9월 8일 사우디 남부 도시들이 공격받아 민간인 7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9].

9월 10일에는 사우디 동부 유전과 홍해를 잇는 동서 송유관의 펌프장이 무인기 공격을 받았고, 사우디는 송유관 가동을 멈췄다. 사우디 당국은 무인기가 이라크에서 날아왔다고 밝혔다. 누가 공격했는지는 확정되지 않았다[10].

◇우회로가 흔들렸다

이 송유관이 중요한 까닭은 호르무즈에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2월 28일 시작된 전쟁은 4월 휴전으로 멈췄고 6월 양해각서로 이어졌지만, 7월 초 휴전이 깨졌다[11].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은 전쟁 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다만 9월에는 통항과 중동산 원유 수출이 늘어 일부 날에는 전쟁 전 수준을 넘었다는 보도도 있다[12][3].

사우디는 호르무즈를 거치지 않으려고 원유를 동서 송유관으로 홍해의 얀부항까지 보내 왔다. 송유관의 수송 능력은 하루 최대 700만 배럴이다[10]. 7월 이후의 공격과 9월의 송유관 중단은 이 길을 흔들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시장 조사 업체 추정치를 인용해 8월 얀부의 수출이 7월의 절반가량으로 줄었다고 밝혔다[13]. 로이즈리스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송유관은 9월 하순 감량 상태로 다시 가동됐고 초대형 유조선이 얀부로 돌아왔다. 완전 가동까지는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14].

호르무즈와 홍해는 서로를 대신할 수 있는 수출 경로다. 한쪽이 막히면 다른 쪽으로 돌릴 수 있지만, 둘이 함께 흔들리면 사우디 원유가 나갈 길이 좁아진다.

◇반격은 어디까지 왔나

반격 계획은 10월 2일 로이터와 미국 매체 악시오스의 보도로 먼저 알려졌다. 로이터는 걸프와 예멘 당국자, 서방 외교관 등 여섯 명을 인용해 사우디가 바브엘만데브 일대를 되찾는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4]. 이틀 뒤 알알리미 의장의 선언이 나왔다. 예멘 정부는 9월 초에도 반격을 선언한 적이 있다. 그 며칠 뒤 모카를 잃었다[15][7].

지상의 주도권은 아직 후티에 있다는 것이 로이터의 평가다[4]. 타이즈는 오래전부터 북쪽과 동쪽, 서쪽이 포위돼 있었다. AFP통신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남쪽 도로까지 끊기면서 예멘 제3의 도시가 사실상 포위됐다고 전했다[2]. 예멘 정부군 대변인은 10월 3일 하루 257차례 타격으로 후티 대원을 700명 이상 사살했다고 발표했지만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16].

미국은 이 전선에 직접 들어오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후티를 공습해 달라는 사우디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미국은 정보와 표적 자료, 고문단을 제공하고 있다[4].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당국자들이 9월 13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후티 대표단을 만났고, 후티 쪽이 사우디 선박을 뺀 다른 나라 상선은 공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17].

◇'제2 전선'이라는 말

홍해를 이란 전쟁의 제2 전선으로 부르는 시각이 있다. 후티는 이란의 지원을 받고, 흔들린 곳은 사우디가 호르무즈를 피하려고 쓰는 길이다. 이란이 9월 말 내놓은 종전안에는 예멘에서의 휴전도 들어 있었다[18].

이 말은 비유로는 통하지만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두 전선은 당사자가 다르다. 호르무즈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맞서 있고, 홍해에서는 사우디·예멘 정부와 후티가 싸운다. 미국은 후티와 접촉하고 있다.

홍해의 일반 통항도 이어지고 있다. 로이즈리스트 인텔리전스 집계로 9월 21~27일 수에즈 운하 통과는 278회, 바브엘만데브 통과는 약 290회였다[14]. 해운 조사 업체 드류리는 같은 주 수에즈 통과가 1년 전보다 68% 많았다고 밝혔고, 상하이–로테르담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3399달러로 내렸다[19]. 이 숫자가 유조선의 위험까지 줄었다는 뜻은 아니다. 초대형 유조선의 중동–중국 항로 운임은 9월 초 하루 약 76만달러로 당시 사상 최고였고, 그 뒤 더 올랐다[20][21].

◇한국이 사는 기름은 브렌트가 아니다

국제 유가 뉴스에 나오는 브렌트유는 10월 2일 배럴당 102.25달러로 마감했다. 9월 중순의 고점 108달러대보다 낮다[22]. 반격 선언 뒤에도 값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주요 7개국(G7)이 10월 2일 원유와 경유 비축분 1억 배럴을 넉 달에 걸쳐 풀기로 했고, 산유국 협의체 OPEC+는 11월 생산 목표를 그대로 뒀다[23][24].

그러나 사우디가 아시아에 파는 원유 값은 브렌트유가 아니라 오만·두바이유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두바이유는 전쟁 전인 2월 27일 71.24달러로 브렌트유보다 쌌다. 전쟁 뒤 여러 차례 뒤집혔고 9월에 다시 크게 벌어졌다. 9월 평균이 두바이유 113.71달러, 브렌트유 102.02달러였고, 9월 16일에는 두바이유가 128달러까지 올라 브렌트유보다 22달러 비쌌다. 10월 2일에도 두바이유는 108.79달러로 브렌트유보다 6.54달러 높았다[22]. 수에즈 동쪽에서 실어 오는 중동산 원유에 따로 웃돈이 붙어 있다.

사우디 아람코는 값을 내렸다. 11월 아시아에 파는 아랍 라이트 가격을 오만·두바이유 평균보다 배럴당 5달러 낮게 정했다. 한 달 전보다 3달러 내린 것으로,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할인이다. 같은 날 북서유럽에 파는 가격은 3달러 올렸다. 로이터는 아람코가 기록적인 운임을 치르는 구매자에게 보상하고 시장 점유율을 지키려고 할인을 검토해 왔다고 전했다[25].

운임이 그만큼 올랐다. 해운 중개 업체 포튼앤드파트너스는 중동에서 극동으로 가는 초대형 유조선의 현물 운임을 하루 약 130만달러로 집계했다. 배럴당으로는 33달러에 가깝다. 1월에는 배럴당 1.73달러였다[21]. 한국 정유사가 실제로 낸 운임은 이보다 낮다. 한국석유공사 통계의 수입 신고 가격으로 계산하면 중동산 원유의 운임은 지난해 평균 배럴당 1.87달러에서 올해 7월 5.80달러, 8월 4.90달러로 올랐다(NEXT 계산)[26]. 아람코의 배럴당 3달러 할인은 8월까지 수입 통계에 잡힌 운임 상승분과 비슷한 규모다. 9월의 운임 급등은 아직 이 통계에 들어오지 않았다.

◇물가에 드러나지 않은 까닭

9월 두바이유 평균은 8월보다 28% 올랐다. 그런데 9월 소비자물가의 석유류 지수는 전달보다 0.2% 내렸다[22][27]. 주유소 휘발유 전국 평균은 9월 내내 리터당 1856~1860원 사이에 머물렀다[28].

정부가 값을 묶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3월 13일부터 정유사가 주유소 등에 넘기는 공급가격에 상한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 상한은 휘발유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이다. 정부는 9월 18일 이 상한을 넉 주 더 동결했다[29]. 유류세 인하도 11월 말까지 연장됐다[30]. 9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9% 올랐다. 재정경제부는 최고가격제가 없었다면 3.5% 올랐을 것으로 추정했다[27][31].

묶어 둔 값의 차액은 사라지지 않는다. 석유사업법은 정부가 상한 때문에 생긴 손실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 용도로 예비비 4조2000억원을 잡아 뒀다. 상한이 없을 때의 가격과 상한의 차이가 리터당 100원 벌어질 때마다 1조5000억원이 든다는 것이 산업통상부의 계산이다. 3~6월분의 정산 금액은 11월 말까지 정하기로 돼 있고, 아직 지급된 돈은 없다[32][33]. 정유업계는 손실을 약 5조원으로 주장하고, 산업통상부는 원가를 기준으로 보전한다며 그 숫자를 받아들이지 않는다[34].

상한이 닿지 않는 품목에서는 값이 그대로 오른다. 9월 국제선 항공료는 1년 전보다 22.5% 올랐다[31]. 한국은행 이지호 부총재보는 10월 2일 물가 점검 회의에서 석유류 가격 상승률이 최고가격제가 유지되며 전달과 비슷했다고 평가하고, 10월 물가 상승률이 근원 품목의 오름세로 3% 안팎을 이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35].

◇한국은행이 그려 둔 나쁜 경우

한국은행은 7월과 8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려 연 3.00%로 만들었다. 8월 결정문이 든 이유는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와 상당 기간 목표를 웃돌 물가, 금융 안정 위험이었다[36]. 홍해 소식 때문에 금리가 오른 것이 아니다.

다만 한국은행이 8월 전망에서 가정한 유가와 지금 유가는 차이가 크다. 기본 전망은 하반기 브렌트유 평균을 84달러로 잡았다. 한국은행은 나쁜 경우도 하나 그려 뒀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된 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경우다.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은 이 경우 "호르무즈 통항 회복 지연 및 우회경로 공급 차질로 국제유가가 하반기중 95달러까지 상승"한다고 적었다. 그러면 물가상승률은 기본 전망보다 올해 0.1%포인트, 내년 0.4%포인트 높아지고 성장률은 올해 0.1%포인트, 내년 0.3%포인트 낮아진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추정이다[37][38].

브렌트유의 9월 평균은 102달러였다[22]. 7~9월 평균은 약 91달러다. 기본 전망의 84달러가 맞으려면 4분기 평균이 77달러 안팎으로 떨어져야 한다. 지금 수준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하반기 평균은 나쁜 경우의 95달러를 넘는다. 9월 한 달로 하반기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한국은행이 나쁜 경우의 조건으로 든 두 가지 가운데 하나가 이 기사가 다루는 우회로의 공급 차질이다.

다음 통화정책 회의는 10월 22일이다. 연합인포맥스가 9월 30일 채권 전문가 아홉 명에게 물은 조사에서는 10월 동결을 내다본 응답과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응답이 함께 있었다[39].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9월 16일 기준금리를 올렸다[40].

◇한국의 노출

한국의 원유 수입에서 사우디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달마다 크게 움직였다. 한국석유공사 통계의 물량 기준으로 7월에는 33.0%였다[26]. 무역협회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서는 34.1%로, 같은 달 일본(27.3%)과 중국(14.9%), 인도(10.2%)보다 높았다[41]. 8월에는 23.7%로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1~8월 누적은 29.9%다[26].

올해 한국은 중동 원유를 덜 들여왔다. 1~8월 중동산 수입은 1년 전보다 8300만 배럴 줄었다. 미주와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에서 늘린 물량은 5200만 배럴에 그쳤다. 유럽산 감소분까지 더하면 전체 수입량은 3400만 배럴, 5% 줄었다[26]. 그런데도 원유 수입액은 약 80억달러 늘었다. 원유 값 자체가 오른 탓이 가장 크다. 평균 도입 단가가 배럴당 74.55달러에서 90.77달러로 올랐다[26]. 대체 원유의 웃돈은 달마다 달랐다. 8월 미국산 원유의 도착 가격은 배럴당 101.74달러로 사우디산 89.14달러보다 12.60달러 높았고, 1~8월 평균으로는 약 5달러 높았다[26].

호르무즈가 막혔던 봄의 충격은 통계에 남아 있다. 4월 국내 정유사의 원유 처리량은 6542만 배럴이었다. 같은 식으로 정제 능력에 견주면 1월 93%에서 4월 68%로 떨어졌다(NEXT 계산)[26].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9월 18일 4월이 가장 어려웠다며 그때는 평시 한 달 도입량의 60%대만 확보됐다고 말했다[42].

지금 물량 사정은 그때보다 낫다. 7월 호르무즈 통항이 일부 재개됐고, 호르무즈 바깥에서 싣는 아랍에미리트와 오만산 원유가 늘었다. 8월 사우디산 도입이 2167만 배럴로 줄었는데도 전체 수입량은 지난해 월평균을 웃돌았다[26][42]. 양 실장은 9~10월 도입 물량을 지난해 평균의 약 90%, 11월 물량을 70% 이상 확보했으며 확보 물량이 꾸준히 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송유관 피격으로 실제로 일부 선적이 늦어졌고 11월 물량에는 불확실성이 있다고도 했다[42].

완충 장치도 남아 있다. 정부와 민간이 가진 비축유는 약 1억9000만 배럴이다. 정유사가 대체 원유를 실은 것이 확인되면 비축유를 먼저 빌려주는 제도는 8월 24일 다시 시작돼 9월 17일까지 580만 배럴이 나갔다[42][43]. 정부는 7월 1일 원유 위기경보를 4단계 가운데 두 번째인 '주의'로 낮췄고, 그 뒤 올렸다는 발표는 없다[44].

정부는 8월 2일부터 두 해협이 함께 막히는 경우를 대비해 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그날 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봉쇄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감안해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45]. 케이플러에 따르면 얀부에서 실은 원유가 바브엘만데브를 지나 한국에 오는 데는 약 24일, 수에즈 운하와 아프리카 남단을 도는 길은 약 54일이 걸린다[46]. 아프리카 남단으로 돌면 원유 도착이 약 한 달 늦어진다.

◇NEXT의 판단

한국은 올해 수입선을 넓히고 비축유를 돌려 공급의 구멍을 줄였다. 정제 설비의 3분의 1가량이 덜 돌았던 4월과 견주면 지금까지는 원유가 모자라지 않는다. 대신 비용이 남았다. 원유 수입액이 늘었고, 주유소 가격을 묶은 차액은 정부가 치를 몫으로 쌓이고 있다.

원유 값과 운임, 정산은 저마다 다른 시차로 한국에 닿는다. 9월 평균 113달러였던 두바이유는 10~11월에 도착하는 원유 값에 반영된다. 9월의 유조선 운임은 다음 수입 통계부터 나타난다. 최고가격제의 첫 정산 금액은 11월 말에 정해진다. 한국은행이 나쁜 경우에 물가가 더 오른다고 본 시점도 올해보다 내년이다. NEXT는 주유소 가격표와 브렌트유 시세가 조용하다는 것만으로 이번 사태가 지나갔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판단한다.

홍해 전선이 이 계산에 더하는 것은 사우디의 우회로다. 송유관은 9월 하순 다시 돌기 시작했고 얀부 수출도 재개됐다. 우회로가 다시 끊기면 한국은 4월처럼 중동 밖에서 더 비싼 원유를 더 많이 사야 한다. 그 길이 버티는지는 브렌트유 시세보다 두바이유와 브렌트유의 가격 차이, 유조선 운임, 다음 수입 통계에 찍힐 사우디산 물량에서 먼저 드러날 것이다. 최고가격제의 다음 조정 시점은 10월 중순이고, 한국은행은 22일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정부가 9월 18일 70% 이상이라고 밝힌 11월 물량 확보율은 그 뒤로 새 숫자가 나오지 않았다.

출처

[1] CNN, Yemen's Saudi-backed government announces offensive against Houthis, 2026.10.4. ↩

[2] AFP(Free Malaysia Today 전재), Houthis cut vital supply road to Yemen's Taiz, 2026.10.4. ↩

[3] Reuters(Global Banking & Finance 전재), Oil prices after Houthi claims on Saudi Aramco sites, 2026.10.5. ↩

[4] Reuters(Defense News 전재), Saudis plan assault on Houthis to break Red Sea chokehold, 2026.10.2. ↩

[5] Al Jazeera, Houthi strikes hit Yemen as Saudi Arabia braces for attacks: what we know, 2026.8.7. ↩

[6] Al Jazeera, Yemen's Houthis report attack on Saudi ship, 2026.8.24. ↩

[7] Al Jazeera, Houthis capture Yemeni town of Mocha: why it matters, 2026.9.10. ↩

[8] Al Jazeera, Houthis take control of Yemen's Red Sea coast, key shipping route, 2026.9.11. ↩

[9] The National, Saudi-led coalition in Yemen says 73 people wounded in Houthi attacks on Saudi Arabia, 2026.9.8. ↩

[10] CNBC, Saudi Arabia's East-West pipeline and the Iran war, 2026.9.14. ↩

[11] ABC News, US–Iran ceasefire and MOU timeline, 2026. ↩

[12] Lloyd's List Intelligence, Strait of Hormuz Brief, 2026.9.30. ↩

[13]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Short-Term Energy Outlook, 2026.9.9. ↩

[14] Lloyd's List Intelligence, Red Sea Brief, 2026.10.1. ↩

[15] Al Jazeera, Yemeni forces launch counteroffensive against Houthis, vow to retake Sanaa, 2026.9.8. ↩

[16] Al Jazeera, Houthi claims of targeting Riyadh are misleading, Saudi-led coalition says, 2026.10.4. ↩

[17] Reuters(Iran International 전재), US officials meet Houthi representatives in Muscat, 2026.9.16. ↩

[18] Al Jazeera, What's behind Trump's rejection of Iran's truce offer, 2026.9.27. ↩

[19] Drewry, World Container Index, 2026.10.1. ↩

[20] Lloyd's List Intelligence, Strait of Hormuz Brief, 2026.9.9. ↩

[21] Poten & Partners(The Maritime Executive 전재), Sky-high tanker rates are driving refiners' oil buying decisions, 2026.10.4. ↩

[22]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국제 원유 가격(두바이·브렌트 일별), 2026.10.5 확인. ↩

[23] The National, G7 members agree to release 100 million barrels of diesel and other reserves, 2026.10.2. ↩

[24] El País, La OPEP mantiene sin cambios la producción de petróleo para noviembre, 2026.10.4. ↩

[25] Reuters(gCaptain 전재), Saudi Arabia unexpectedly cuts oil prices to Asia, 2026.10.5. ↩

[26]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 원유 수입(국가별·FOB·CIF)과 석유 수급 통계, 2026.10.5 확인, 2026년은 잠정치. ↩

[27] 국가데이터처, 2026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 2026.10.2. ↩

[28]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 2026.10.5 확인. ↩

[29] 산업통상부, 제10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 2026.9.18. ↩

[30] 연합뉴스, 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연장, 2026.9.18. ↩

[31] 뉴시스, 9월 소비자물가(재정경제부 설명), 2026.10.2. ↩

[32] 동아일보, 최고가격제 손실 보전 규모, 2026.10.4. ↩

[33] YTN, 석유 최고가격 재동결과 손실 보전 예비비, 2026.9.18. ↩

[34] 산업통상부, 석유 최고가격제 소비량·손실 보전 관련 설명, 2026.9.16. ↩

[35] 한국은행, 물가 상황 점검회의 결과, 2026.10.2. ↩

[36]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2026.8.27. ↩

[37] 한국은행, 경제전망보고서(2026년 8월), 2026.8. ↩

[38]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2026년 제16차, 8월 27일), 2026.9. ↩

[39] 연합인포맥스, 10월 채권시장 전문가 전망 조사, 2026.9.30. ↩

[40] U.S. Bank, Federal Reserve interest rate decision, 2026.9. ↩

[41] 글로벌이코노믹, 아시아 주요국 사우디산 원유 의존도, 2026.9.22. ↩

[42] 한겨레, 산업통상부 원유 수급 브리핑(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 2026.9.18. ↩

[43] 세계비즈, 비축유 1억9000만 배럴과 스와프, 2026.9.22. ↩

[44]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유 위기경보 하향 조정, 2026.6.30. ↩

[45] 노컷뉴스, 산업통상부 비상 점검 회의, 2026.8.2. ↩

[46] 서울신문, 얀부발 원유 수송 경로와 소요 일수, 2026.9.12. ↩